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샤이닝 레조넌스/스토리/번외 (문단 편집) === Part 4 === 마침내 소니아 일행은 그리모어를 토벌하고, 마르가에서 카리브를 홍보했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제대로 먹혔다. 모두가 흥미를 나타내니까, 한동안 아스토리아에서는 카리브가 회자되었다. 여자 멤버들도 명예를 회복했다면서 좋아했다. 소니아가 '이제부터 카리브 중심가로 가겠다. 모두 준비하라.'고 외치자, 유마는 '거기로 가자는 까닭이 뭐냐? 혹시 관광객이 줄어들었느냐?'고 반문했다. 린나도 '우리가 그렇게 홍보했으니까 사람이 줄었을 리가 없다.'고 항변했지만, 소니아는 잡담할 시간 없으니까 당장 출격할 준비나 하라고 지시했다. 카리브로 출격한 소니아 일행은 관광객에게 음식을 전달하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유마는 그렇게 많이 말해도 빨리빨리 만들지 못한다고 항변했고, 마리온은 나머지 일행에게 '얘가 부모와 떨어진 모양이다. 같이 찾아주러 가자.'고 말했다. 레스틴은 지금 현장에서 빠지기 어렵다고 말하다가, '그래도 방도가 없군. 프로마주, 마리온이 할 일까지 대신 처리하라.'고 태도를 바꿨다. 프로마주도 주문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추가 업무를 받지 못했다. 엑셀러는 자신이 지금 여기서 뭘 하는 거냐고 소리쳤고, 키리카는 '관광객이 밀려드는 바람에, 한계를 느낀 마을 사람들이 우리를 불렀다. 사실 우리는 선전만 담당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서빙 같은 온갖 잡무까지 떠안았다.'고 영문을 밝혔다. 그러자 엑셀러는 '그런 시시껄렁한 얘기나 듣자고 부른 줄 아냐? 나는 그저 허망할 뿐이다. 이런 일을 떠안은 내가 너무나 한심하다고.' 절규했다. 유마가 '아그넘이 사라졌다. 요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린나는 '그러고 보니까 이 양반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 요리를 담당하는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면 어쩌자는 거냐?'고 혀를 찼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아그넘이 소니아에게 '기뻐해라. 출연진이 지정되었다.'고 외쳤다. 유마가 '대체 어디 갔다 왔냐? 어서 요리나 도와달라고.' 소리치자, 소니아는 유마에게 잠깐만 대기하라고 지시하고, 아그넘에게 출연진이 지정되었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되물었다. 아그넘은 '그거야 당연하지. 바다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무대라고.' 말했다. 소니아는 얘기를 듣자마자 뭐 때문에 멋대로 지정하고 난리냐고 정색했고, 린나는 이미 관광객이 몰려들어서 퇴로를 찾기는 글렀다고 한탄했다. 키리카는 이런 추잡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라는 말이냐고 절망했고, 마리온은 '그렇게 신경 쓰지 마라. 수영복 차림이라고 움직이기 쉽다고. 무엇보다도 수영복은 사람 눈길을 끄는 수단으로 아주 적합하다고.' 알렸다. 엑셀러가 뭐 때문에 자신이 이런 일을 하고 자빠졌냐고 분노하자, 린나는 이미 같은 배를 탔으니까 단단히 각오하라고 일깨웠다. 소니아는 '이제 방도가 없구나. 여러분도 어서 무대로 올라오라고.' 지시했다. 소니아가 바다의 거리 카리브에 잘 왔다고 말하자, 키리카도 '여러분을 환영하는 차원에서 악기를 연주한다.'고 외쳤다. 린나는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하고 트럼본을 불었다. 환호성이 들리자, 유마는 손님들이 기뻐한다고 말했다. 아그넘도 '그렇구나. 이러쿵저러쿵 시끄럽다고 쳐도 쟤들은 이미 행사에 녹아들었다고.' 웃었다. 레스틴은 '키리카가 저런 추잡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다니 오빠로서 도무지 봐줄 수가 없다.'고 절규했다. 린나가 카리브 해변을 즐기냐고 마을 사람들에게 묻자, 키리카는 '카리브에서는 앞으로도 많은 이벤트가 개최된다. 부디 리조트를 제대로 이용해달라고.' 했다. 반강제로 끌려온 엑셀러는 '식솔이나 단체용 할인 제도까지 마련되었으니까, 자세한 내용은 서비스 카운터에서 묻도록 하라.'고 알렸다. 마리온이 '카리브는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하니까 언제든지 오라고.' 웃자, 관객들이 함성을 질렀다. 이번에 소니아가 '그렇다면 다음 노래를 연주하자. 오늘은 여기서 아무도 보내주지 않는다.'고 외치자, 린나는 거기에 우리도 포함되느냐고 놀랐다. 키리카는 린나에게 '그만 포기해라. 한 번 발동이 걸리면 절대 멈추지 않는 사람이 소니아라고.' 타일렀고, 마리온은 '손님이 즐기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말라고. 나도 제대로 움직이고야 만다.'고 다짐했다. 마침내 엑셀러도 이것도 나쁘지 않다면서 행사에 녹아들었다. 그날 밤에 소니아 일행은 여관에서 완전히 뻗고 말았다. 린나도 막중한 업무에 시달린데다가 무대에서 연주까지 했다고 화답했다. 마리온이 '그래도 즐거웠다. 모두가 환호했다고.' 웃자, 키리카도 해변 무대에서 보여준 연주는 참으로 즐거웠다고 화답했다. 레스틴이 너무 거기에 빠지지 말라고 키리카에게 소리치자, 아그넘은 '어떠냐? 해보니까 좋았지? 이 아그넘은 사업 수완이 좋다고.' 자화자찬했다. 소니아도 이번에는 인정해준다면서 꼬리를 내렸다. 엑셀러는 '주민을 모으는 기술도 있구나. 나는 오늘 아주 좋은 일을 겪었다.'면서 웃었다. 유마는 '문제는 모처럼 리조트에 왔는데도 일에 빠져서 놀지도 못했다.'고 하소연했고, 린나는 '그렇구나. 이런 임무는 찾기 힘드니까, 그게 아쉬울지도 모른다. 지금부터라도 놀자고.' 털어놨다. 레스틴이 '갑자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늘어놓고 난리냐? 우리는 평화를 지킬 운명을 타고났다. 어서 왕도로 가서 다음 임무에 매진하자고.' 소리치자, 프로마주는 '지금 새로운 임무를 가져왔다. 마르가에는 지금 임무가 넘쳐난다고.' 통보했다. 린나가 쉴 시간도 없이 일을 주면 어쩌자는 거냐고 불평하자, 유마는 방도가 없다고 린나를 달랬다. 그러고는 프로마주에게 임무를 알려달라고 했다. 얘기를 들은 프로마주는 '먼저 산속에 자리잡은 관광지 홍보 프로젝트, 다음 목적지는 쇠퇴한 온천 마을에서 열리는 대책 회의, 마지막은 문 닫기 직전인 유원지 운영 협력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키리카가 어째 이번과 임무가 겹친다고 하자, 프로마주는 '오늘 임무가 성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곳곳에서 마을 부흥 프로젝트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주상전하도 "마르가는 우리가 맡겠다. 여러분은 마을 부흥 프로젝트에 가담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소니아는 얘기를 듣자마자 '미치겠네! 작작 좀 하라고!' 소리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